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역체 문장/영어 (문단 편집) === [[피동 표현]] === 영어는 '수동형'을 자주 쓴다. 이를 '능동형'으로 바꿔 주면 어지간한 건 자연스러워진다. 또한 'from'처럼 문장 특성상은 주체와 객체가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바꿔 주면 한결 나아진다.[* 다만, 최근에는 영어에서도 과도한 수동형 사용은 피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 작성된 문장을 번역할 때에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여 수동형 문장과 능동형 문장의 번역에 차이를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주로 수동형 문장은 어떠한 사실이 보편적이거나 객관적일 때 쓴다. 학술 논문에서 실험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설명할 때가 그렇다. 논설문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보편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느낌으로 수동형 문장을 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영어 수동태를 번역할 때, '~되다', '~당하다'와 같이 수동 표현으로의 번역을 자주 쓰면 어색한데,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쓰지 않겠다고 단언하는 것도 좋지는 않다. 어색해지지 않는 선에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쓰는 편이 좋다. 영어의 피동형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 능동형 문장으로 번역하는 게 자연스러운 이유가 있다. 한국어에서는 유정물(사람, 동물)과 무정물(식물, 사물, 추상)을 암묵적으로 구별하여 아예 격까지 제한해 버리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는 예를 들어, '어머니', '책상', '옮김'을 보면 한국어 화자들은 자연스럽게 '어머니'를 주체(주어)로 두고 싶어 한다. 화자가 '책상'을 특별히 아끼는 등 [[시적 허용]]을 하는것이라면 몰라도 일반적으로 구어체에서 '책상'을 주어로 두어 '책상이 어머니에 의해 옮겨졌다.'와 같이 쓰면 매우 어색해진다. 이렇듯 한국어는 유정물과 무정물을 은연중에 구별해 사용하여 격의 제한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이 점을 이해하면 자연스러운 번역 과정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이것이 흔히 말하는, 사물 주어 구문을 피하라는 원칙과 상통한다. 무작정 사물을 주어로 내세우지 말라는 게 아니라, 사람이 동작의 주체이고 사물이 객체인 경우에 사물을 주어로 내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영어에서는 인간이 감정을 느끼는 것을 피동형으로 표현하곤 한다.[* 능동태로 썼으면 해당 감정을 __느끼게 한다__는 [[사동 표현]]이 된다.] 그래서 영어 수업에서는 '지각동사'라는 별도의 분류를 둘 정도. 'boring/bored', 'interesting/interested' 등의 차이를 질리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에서는 능동형으로 바꾸어 쓰는 편이 문장이 간결해지고 의미 전달도 명확하다. ||그는 지루하게 됐다(He is bored). → 그는 지루해한다.|| 이걸 모르는 상태로 [[체계식 영어]]에서 감정 표현에 be 동사를 쓴다고 교육받은 학생들은 혼란해할 수밖에 없다. 'be happy'와 그냥 'happy with'도 다르다. ||공격 찬스가 __주어졌다.__ → 공격 찬스가 __생겼다.__ 포로들에겐 생존권이 __주어진다.__ → 포로들__은__ 생존권__을 받는다.__|| '죽임을 당하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용례가 수없이 많은 올바른 표현으로서 '죽이다'에 피동 보조사 '-어/아지다' 대신은 '당하다, 받다'가 결합한 형태이다. '죽여지다'는 어감이 자연스럽지 않으니 대신해서 사용하는 피동 표현인 것이다. 이런 형태의 피동은 '놀림을 받다, 놀림을 당하다 (놀려지다)'--, '물음을 받다 (물어지다)'[* 남에게서 물음을 받았다. ↔ 남에게 (어떤 일을) 물었다.], '가르침을 받다 (가르쳐지다)'[* 선생에게서 가르침을 받는다. ↔ 학생에게 (교과목 등을) 가르친다.]-- 등 '-어/아지다' 활용을 안 하는 많은 동사에 쓸 수 있다. '죽임 당하다'는 '죽임을 당하다'를 짧게 줄여 쓴 형태로 보이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그 용례가 없지만 한국어에서 격조사 '을/를'을 생략하는 것이 흔함을 생각해 보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먹다', '튀기다' 등 일반적인 활용을 하는 동사는 '먹히다', '튀겨지다' 가 있으므로 이런 특수한 형태의 피동 표현[* '먹음을 당하다', '튀김을 당하다']을 사용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해서 함부로 번역체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